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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불 정리
정보를 알려주는 알리미 입니다.
새로이 다룰 내용은
호주산불에 관해서 입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피해를 입히고 있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이 호주 산불의 최초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원인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호주산불 정리
호주 대륙이 5개월째 불타고 있습니다.
그저 불길을 잡기 어려운 수준이 아닙니다.
피난행렬, 붉은 하늘, 군함까지 동원한 구조, 농장과 집을 지키려다가
사망한 사람들…. 호주의 시민들은 지금 ‘기후재앙’에 직면했습니다.
호주는 광활한 산림과 초목,
코알라와 캥거루를 연상시키는 국가이지만
실은 화석연료를 가장 많이 쓰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소설가 리처트 플래너건은 뉴욕타임즈에 이렇게 기고했습니다.
“지금 호주는 기후자살을 하고 있다(기고문 제목)” 기후변화를
외면한 응분의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입니다.
호주는 2016년 비영리단체들로부터
‘기후악당국 4개국’ 중 한곳으로 지목됐는데
당시 이름을 나란히 올린 국가가 바로 한국입니다.
지금도 호주나 한국이나 모두 기후대응 불량국가입니다.
독일 민간연구소 ‘저먼 와치’가 온실가스
배출량과 정부 에너지 정책 등을 반영해 내놓은
‘기후변화대응지수’ 순위를 보면 58개국 중 호주는 53번째,
한국은 55번째다. 지금 한국사회가 호주에 벌어진 기후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호주 산불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호주 산불의 심각성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숫자는
‘10억마리’라는, 헤아리기도 힘든 수준의 피해동물 규모입니다.
인간은 도망칠 수 있었지만 야생동물들은 불에 무방비로 노출됐습니다.
동물 10억마리가 피해를 입었을 것이란 추정은 시드니대
생태학자 크리스토머 딕먼이 내놓은 것으로 그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5억마리로 파악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이 호주 뉴사우즈웨일즈(NSW)주에서
빅토리아주로 번지며 추정치를 대폭 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정확한 규모가 아닙니다.
산불이 완전히 잡히기 전까지는 얼마나 많은 동물이 죽었는지
정확히 조사할 방법이 없습니다.
또 박쥐를 제외한 새와 파충류, 포유류를 포함하는 대신
곤충, 개구리 등은 제외돼 실제 숫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호주의 상징인 코알라의 경우
산불 발생 이후 8000마리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서식지의 80%가 파괴돼 전문가들은 코알라가
‘기능적 멸종’ 상태에 들어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능적 멸종 상태는 특정 종의 개체 수가
너무 줄어 더 이상 생태계에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장기적 생존 가능성이 낮다는 뜻입니다.
코알라 외에 주 남동부에만 서식하는 회색머리날여우박쥐와
캥거루섬에서만 사는 유대류 동물 두나트도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가축도 예외는 아닙니다.
당국은 소 10만 마리가 이번 산불에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송아지에게 젖을 먹이기를 멈춘 젖소가 늘었다는 보고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로 대륙 내 생물다양성이 파괴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세계 최대 생물다양성 중심지 중 하나다.
수백만 년 이상 고립돼 인간의 영향 없이 동물 진화가
이뤄지면서 독특한 생태계가 형성됐습니다.
약 244종의 포유류가 오직 호주에서만 서식합니다.
호주 뉴잉글랜드대 생태학자 마누 손더스는
“숲에는 수백만의 개체가 있고, 수백 종의 생물들이 서로 의지해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사슬의 연결고리와 같아서
한 종을 잃으면 이와 연결된 다른 종들도 잃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보호식물이 사라진 일부 지역에서는 두나트 등
작은 동물들이 여우 등에 의해 희생되고 있습니다.
호주 국립대학의 생태학자 사라 레지 또한
“수백 종의 생물이 이 산불의 영향을 받았다.
그 중에는 수십 종의 멸종위기종이 포함돼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일부가 멸종 위기에 처할 것이며, 멸종되지 않는다다
하더라도 이것은 그들에게 ‘끝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덥고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상당국은 3월까지 평균보다 더 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사태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셰인 피츠시몬스
NSW주 산불방재청(RFS)장 또한 2월이 돼야 화재에
영향을 미칠 만큼 비가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호주산불의 원인으로는 기후 변화와 악화로 인한 것으로
나와있었지만 계속 조사해보다 보니 조금 달랐습니다.
이 산불의 원인이 처음에는 가뭄과 마른벼락의 자연원인만 있는 줄 알았는데,
300여명의 방화범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더 알찬 좋은정보를 준비해오겠습니다.
이상입니다.